한참 헤매다가(길치는 답이 없음)
해리포터 입장확약권 받는 곳을 찾긴 했는데, 이 기계가 이 시간까지 되는지.. 첨엔 매진인 줄 알고 그냥 아련히 씁쓸하게 보다가... 어쩌다가(?) 기계에 다가갔고 표가 나와서 감격ㅠ.ㅠ
낮과 밤의 호그스미드를 볼 수 있다!!!!

아아앜 들어왔어~~~!
사진은 잘 안 나오지만 분위기는 낮보다 더 좋았다.
낮에는 얼른 익스 쓰러 가느라 굿즈샵 구경을 덜해서 이번엔 찬찬히 느긋하게.

호박주스 뭔 맛일까. 호박즙맛 날 것 같고해서 도전하지는 않았다.

프로그촤컬릿

아앙 이뽀..
밤에 들어올 수 있어서 마냥 행복했던 기분이 지금도 생각난다.

지팽이도 밤에 보니까 더 그윽한 느낌.

밤에 보는 호그와트ㅜㅠ너무 멋있어서 한 10장은 기본으로 찍은듯하다ㅋㅋㅋ지울 수가 없었다.

아앙..진짜 머싯다 흐흑..ㅠㅠ
목빠져라 계속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낮에 지나쳤던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보고싶어서..대기 30분 떠있는데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걍 확 들어감.

아아 진짜 대기하면서 금방 스쳐지나가는 구간이었지만..오두막 정말 실감났다. 시리우스의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까지..
실제 대기는 15분 정도한듯하다.
벅빅놀이기구는 그냥 애들용 느낌이 났고, 오두막을 본 게 뿌듯했다.

그리고 나와서 잠깐 고민하다가,
언제 또 와서 타겠냐싶어 진짜 너무너무넘너무ㅡㅜ 또 타고 싶었던!! 대기50분 떠있는 포비든저니 입장줄에 섰다. 폐장도 다가오는데 대기50분인데 입장 훅훅 들여보내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지만..실제 대기는 30분이었다.
어후 그냥 일반입장은 익스에 비해 너무 힘들었다. 고작 30분도 이렇게 길고 지루한데 밤도 아니고 더운 낮에 네다섯시간 기다려 타는 사람들은 대단하다.

까먹고있던 초코바가 생각나 냠
덕질한다고 저녁도 안 먹고 당충전ㅋㅋ

161번 라커에 짐 맡기고 또 열심히 성 내부를 걷고 줄 서서 기다리고..
2번째 탈 때는 첨 탈 때보다 확 재미가 줄었다. 그래도 재밌음! 동생이랑 꼭 다시 와서 타보고싶다.

출구는 굿즈샵ㅎ
헤르미온느의 못난이고양이 크룩생크.

오 이건 좀 탐나더라...이쁘니까.

의미불명ㅎㅎ

쿠키가 들어있는데, 예뻐서 살까 좀 고민하다가 걍 사진으로만 남겼다.

마법체스판. 체스 못 두는데 조금 탐남.

내 기숙사 래번클로 교복☝

골든스니치

리멤브럴

시간이 늦어 폐장 때라 입구쪽으로...
USJ 안을 한 번 더 한바퀴 돌고 싶었는데 해리포터에서 한을 다 푸느라 못 돈 게 아쉽긴 했다.

출구쪽으로 다가갈수록 너무너무 아쉬워서 계속 동영상촬영했다.
내 인생에 너무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서 고맙기까지한 USJ...
언젠가 또!

불 들어온 유니버셜시티.
화려한 밤이었다.

호텔방으로 찾아가니 내 방이 고층이어서 놀랐다.(27층) 왜 방 문사진이 없지..

아진짜 색감이 너무 좋았다.
방 온도 습도 공기는 둘쨋날 숙소가 훨씬 좋았는데, 내 집 같은 아늑함은 첫쨋날 숙소가...첫날 숙소 지금 생각해도 그립다ㅜㅜ 첫날이어서 애틋함이 있는 걸까?

야경 베리굿.
대충 짐정리 해놓고 온천셔틀버스 시간 전에 저녁 먹으려고 혼자 바빴다.
내려가서 1층에 로손 들어가 컵라면 하나 샀다. 수학여행인건지 학생들이 엄청 많아서 꽤 오래 기다렸다.

이거 인터넷에서 맛있대서 샀다.
치킨라멘에 뵹아리 그려놓은 쟈닌큐티^-^

이 호텔은 생수 제공 안 해서 앞에 자판기에서 물 사옴. 비쌌는데..
다음날 씻다가 알았는데 화장실물 식용수로 쓸 수 있는듯ㅋㅋㅋㅜㅜ

간장베이스 컵라멘맛이 특이했다. 조금 짠 감도 있지만 맛있었다.
먹는 모습도 추억삼아 남기고 엄마랑 카톡했다.

신기한 게 일본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저렇게 생겼고 이쑤시개를 넣어준다.

야경 구경하며 저녁먹다가 찍은 방 내부인 것 같다.
벽쪽 말고 안쪽 침대에서 잤다.

셔틀 타러 가는 길.
계단 많아서 너모 힘들어따..ㅜㅠ
다리만 안 아팠어도 최고의 여행이었을텐데.

잇큐온천셔틀은 다른 케이한호텔 앞에서 탄다.
문 앞 정면에 빨간셔틀버스가 서더라.
시간 지나도 안 와서 불안하고 어리둥절했는데, 결국 왔고!ㅎ 일본인 남자 둘과 같이 탔다.

일본 차 타본 건 이 때가 처음이었다.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고, 도로도 반대여서 진짜 신기했다.
여기서 난 운전 절대 못할듯ㅎㅎㅎㅎ

차창 밖의 일본공중전화.

도착했다 잇큐온천!

요건 신발장

요건 옷락커.
(100엔 넣어야되는데 나중에 돌려받을 수있다)

첨에 자판기에서 입장티켓 사야하는데 모르고 카운터 지나쳐서 욕탕에 들어가려했다. 내 실수에 카운터 중년의 여직원이 당황해서 다가와 뭐라뭐라하는데 난 어..?뭐지..? 하다가 깨닫고 자판기를 찾아 티켓을 뽑았다. 타오루(수건) 있냐 묻기에 일본어로 아리마스! 대답하니까 되게 기쁜 표정으로 날 보던 직원 분이 아직도 생각난다.ㅋㅋ

탕은 세련되었고 현대적이면서 노천도 아늑했다.
사진은 내 눈으로 찍었고(ㅋㅋ) 탕 전부 다 들어가보고 노닥거렸다. 셔틀 막차 시간에 맞춰서.

아이스크림자판기도 있었고 병우유도 팔았는데 이로하스모모에 홀린 나는 포도맛도 구매해보았고..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탄산수..ㅜㅠ(탄산 안 좋아함) 많이 별로였지만 버터비어의 탄산수 느낌이 다시 생각나서 그 느낌으로 마셨다.

이게 첫입장 때 내가 놓친 복도 옆 입장티켓자판기.

저 수많은 음료를 두고....실수하다니..ㅠㅠ
셔틀 기다리며 휴게실에 앉아 찍었다.
아주머니랑 어린 아들이 같이 앉아있었던 기억이 난다.

신발을 찾아신고

나가서 잇큐 정면 촬영.

입구 옆

셔틀시간표

한참 기다려서ㅠ 또 탔다.
막차 안 놓쳐서 그냥 만족..
새벽1시인데 주차장에 차가 종종 왔다. 새벽온천을 즐기는 일본사람들이 많구나.

호텔로 돌아와 야경 마지막으로 구경.
이걸 날 밝으면 못 본다니...

자기 전에 호텔 제공 잠옷 입고 찰칵.
전등 끄는 스위치 못찾아서 피곤해죽겠는데 막 계속 찾아다니고..ㅜㅠ괴로웠던 기억이 난다.
스위치는 침대 바로 옆 협탁에 있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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